2009년 09월 21일
김영현에게 질문을 못 했다 ^^
얼마 전에 회사에서 김영현 작가의 강연이 있었다. 불행하게도 출장이 있었기 때문에 질문하고 싶은 것을 적어서 미리 진행 담당자에게 건네 주었다. 질문 시간 있으면 해달라고...
그랬더니 시간 없어서 안한 것도 아니고, 강연 내용과 상관이 없어서 안 했단다.
(내가 강연을 듣지 못해서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강연 제목은 "과학과 문학의 만남"이었다.)
아...물론.. 시간도 없었겠지... 하고 이해는 하지만. 이런 판단을 내리는 것에 대해 불쾌하다고 해야 하나.. 무식하다고 해야 하나... ??? (실제로 시간도 부족했다고 한다. 그리고 내가 생각해도 주어진 시간에 비해, 주제가 턱없이 추상적이거나 광범위했다. 또 참석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작가가 아주 강연을 잘하는 이야기꾼 스타일은 아닌 것 같았다. 황석영 같았으면 좀 달랐을려나? )
아니 소설가에게 "문학"에 관한 질문 말고 그 무엇이 관계가 있는 것이란 말인가?
질문은 다음과 같은 것 이었다.
[김영현에 대한 질문]
1. "김영현 논쟁"은 무엇이며, 작가는 스스로 당사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하며, 문학계 등에는 어떤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하는가?
2. [조경란의 '혀' 표절] 문제는 어떻게 진행되어 가고 있는가?
(이 문제와 관련하여 <프레시안>에 기고했던 소설가 방현석에대한 일갈은 아직도 유효한가?)
3. 앞으로 남한에서 10년 정도의 시간을 두고 어떠한 변화가 예상되는가? 비관적이지 않는가?
4. 작가에게 리얼리즘이란 무엇인가?
아쉽당. 이 주일이나 넘은 이야기인데.. 계속 머리 속을 맴도는 것 보니까... 직접 육성으로 듣고 싶었던 욕심이 내 안에 꽤 있었나보다.
# by | 2009/09/21 20:15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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