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폭력이 존재하는가? (비판과 쌈박질 방식과 오류에 대해.)



-- 굉장히 샌님인 척하는 사람들에 대한 비판 --

세상에 비폭력이 존재하는가?

우끼고 자빠진 소리들 좀 하지 말자.

간단히 비유를 들자.

광화문 사거리를 막고 있는 경찰력 자체가 이미 폭력이다.  (그런 것 보고 국가 권력에 의한 폭력이라고 하지 않는가?.)

조중동 찌라시들은 폭력 아닌가?   이들이야말로 그 얼마나 무지 막지한 폭력인가 !!! (아닌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 있으면 지금 이 자리에서 혀를 빼물고 죽어라.    그래도 괜찮다.  ^^; )


자... 조금만 각도를 달리해서 보자.

수 많은 시민들이 쪽수를 모아서 의견을 보이고자 하는 것도 말로는 안되니까... 힘을 보여주자는 것 아닌가?    이것도 일종의 폭력이다.    (인도의 간디나 남아프리카의 만델라 등이 보여주었던 비폭력도 겉 모습만으로 보지말자.    적어도 한 국가 권력을.... 가장 첨예하게 발달된 폭력 형태인 국가를 상대하는 기획인데... 그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

무슨 이야기냐 하면..... 항상 국가를 상대로 하는 싸움에서 (지금 광우병 정국은 대통령을 정점으로 하는 국가 권력 대 안전한 먹거리를 요구하는 시민의 생존권 싸움이다.    더욱 더 밑바닥에는 양극화에 따른 심각한 삶의 불안을 극복하려는 처절한 욕망의 싸움이다)는 폭력의 충돌이 필연적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간단한 결론을 먼저 내려놓고 이야기를 이어가자.
광화문에서 전경과 시위대 사이에 닭장차를 사이에 두고 무슨 일이 있었다고 호/들/갑/ 떨/지/ 말/자/는 것이다.

다만, 여기에서 우리가 고민할 것은 수 십만의 사람들을 모아 놓고 그 다음에 무얼 어떻게 할 것인가가 약했다는 것이다.


-- 오류 --

그냥 솔직하게 말하자.

[광우병 국민대책 위원회]인가 하는 곳은 제발 좀 뒤로 빠져달라.

판세를 보면 니그들이 나서야할 곳과 안 나서야 할 곳이 그렇게도 구별이 안가냐?

적어도 << 광장 >>이라는 곳은 니그들이 나설 곳이 아니다.

광장에서 하는 일은 광장에 모인 사람들이 알아서 할 것이다.   모인 사람들끼리 토론하고, 모인 사람들끼리 결정하도록 해라.

니그들은 그냥 어디서 모이자고 말만 하고 다녀라.    그리고 혹시라도 기금 모인 것 있으면 생수하고 김밥이나 좀 많이 사다 날라라.    그리고 그래도 사람이 남고 돈도 남으면 니그들은 분리 수거용 쓰레기 봉투 들고 다니면서 뒤 정리나 좀 해라.   (이 "뒤 정리"라는 용어에는 정치적인 의미도 있으니까... 쬐끔만 더 생각하면 할 일들이 더 생각날 것이다. )

그러니까... [72시간 국민 MT 하자]라고 한 것은 잘 한 것이고... 니그들이 행사를 진행해버린 것은 완전 뻘 짓이라는 것이다.     니그들이 뭔데... 시청앞에서부터 광화문 사거리까지 꽉 차있는 사람들에게 남대문 방향으로 한 바퀴 돌아서 가자고 기운빼냐?

그러니까... [6월 10일에 100만 모이자]라고 하는 것은 잘 하고 있는 것이다.   제발 내일은 "행사"를 열지 말고 "광장"을 열어라.


-- 샌님들을 위한 쌈박질 방식에 대한 제안 --

폭력이니 비폭력이니 하면서 양심 쥐어 뜯는 척 하지 마시라는 게 우선이다.
(이기고 싶지 않으면 쥐어 뜯는 척 해도 된다 ......  이기고 싶다면?   질긴 놈이 이기는 법이다.)

자, 위에서 이야기한 논리를 그대로 적용해보자.

일단은 모이자.   상징성이 있는 장소가 우선은 일리가 있을 수 있다. (뭐, 광화문과 시청 주변으로 모이겠죠?)

그런 다음에는 그냥 놀자 !!!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은 주먹 나팔이라도 대고 이야기하고, 노래 부를 수 있는 사람은 노래 부르고, 춤 출 수 있는 사람은 춤 추고, 개인 인터넷 방송 하는 사람은 열심히 인터뷰 따고.....

그러다가 움직이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움직이자.   청와대로 가고 싶은 사람은 청와대로 가고...

핵심은 여기에서부터이다.

그러다가 경찰과 맞부딪히면?

걔네들이랑 힘쓰지 말자.   돌아가자.  또 막으면 또 돌아가자 !!!   (이런 곳에서 괜히 힘쓰다가 폭력, 비폭력 이야기가 나오는 법이다.    만약에 경찰이 공격(!)을 하면?   물러나자, 피하자, 쉽게 이야기하면 도망가자.   그러다가 다시 모이자 !!!)

핵심은 절대적으로 광장을 만들고 사람들이 이야기하고 발언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단, 그 공간은 반드시 도로 위여야 한다.

이러한 광장이 거의 동시간대에 수 백, 수 천 군데라면 .... ???

세상에 이 정도 공간을 막을 수 있는 물리력은 즉, 국가 폭력은 별로 없을 것이다.


잘 생각해보자 ~~~

내일은 백만이 모여서 ....   완벽하게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정리(^^)는 좀 하자.

바빠 죽겠는데, 사람이 직장 일도 하고, 학생들은 미팅도 하고, 기말고사 준비도 하고 그래야 하지 않겠는가?

이거야 ........ 원, 정신이 없어서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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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곰돌이푸 | 2008/06/09 19:21 | 발언하기 - 잡스런 세상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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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글쵸 at 2008/06/09 21:43
ㅎㅎㅎ 울 동네에서는
이런 이야기 듣고나면
"하모하모"라 카죠 ^^
Commented by 타누키 at 2008/06/10 02:19
그런데 왜 샌님들의 방법하고 똑같은 건지...샌님들이 맨날하는 이야기 샌님들한테
써먹으라면 웃기는거 아닌가요? 비폭력 외치는 샌님들도 님하고 똑같은 생각합니다.
완전한 비폭력이 아니라요. 그리고 샌님들이 의아해하는건 폭력이란 걸 님처럼 인지하는 분도
있겠지만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비폭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아서 샌님처럼 이야기하는
거에요. 또한 샌님들의 쌈박질 방법은 그렇다치고 그럼 나머지 분들의 쌈박질 방법은
그냥 이대로도 괜찮다는 건가요? 그리고 수천군데의 도로에서 하는걸 막을 수는 없을 것이라구요?
청와대로만 가지 않으면 당연히 아침 전까지는 전경 얼굴도 볼 일이 별로 없을껄요 ㅡㅡㅋ
Commented by 미스트 at 2008/06/10 12:20
비폭력 시위에서 말하는 비폭력은
개인이 물리적 충격을 주어 사람을 다치게 하는 행위를 말하는 것일 텐데요.

범위를 넓게 넓게 잡자면 폭력 아닌게 뭐가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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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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